홈 › 한 가지부터 덜 쓰기
게임에 쓰는 돈을 한 봉투에 모은다
게임 지출을 만드는 건 세 가지다. 출시 직후에 사는 것, 하던 것을 끝내기 전에 다음 것을 사는 것, 그리고 본편 이후에 파는 것들이다. 확장팩과 시즌권, 게임 안의 재화 같은 것들. 앞의 둘은 규칙으로 해결된다. 기다렸다가 사고, 하나를 끝내거나 그만두기 전에 다음 것을 사지 않는다. 세 번째는 봉투로 해결한다. 게임 구매와 구독, 게임 안 결제를 전부 하나의 봉투에 넣는다. 나눠두면 총액이 영원히 안 보인다.
총액을 만드는 세 가지
게임 지출이 커지는 이유는 대체로 셋 중 하나다. 첫째, 출시 직후에 산다. 가장 비싼 시점이고, 몇 달 지나면 대개 가격이 내려간다. 둘째, 사는 속도가 하는 속도보다 빠르다. 그래서 시작도 안 한 게임이 쌓이고, 쌓인 만큼 각각을 덜 하게 되고, 그런데도 계속 산다. 셋째, 본편 이후에 팔리는 것들이다. 확장팩, 시즌권, 꾸미기 아이템, 게임 안의 재화. 이건 소액으로 여러 번 결제되어 인식이 잘 안 되는데, 합치면 게임 본편보다 큰 경우도 있다. 세 가지가 각각 다른 해결책을 필요로 한다.
기다리면 가격이 내려온다
대부분의 게임은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내려간다. 정기 할인 기간이 있고, 그때 사면 같은 게임을 낮은 가격에 얻는다. 여기에 부수적인 이점도 있다. 출시 직후의 문제들이 수정된 상태이고, 실제 평가가 쌓여 있어 살지 말지 판단하기 쉽다. 규칙으로 만들면 간단하다. 사고 싶은 게임이 생기면 목록에 적고, 할인 알림을 걸어두고, 그때 다시 판단한다. 몇 달 뒤에도 여전히 하고 싶으면 산다. 목록에 적힌 것의 절반쯤은 몇 달 뒤에 더 이상 갖고 싶지 않다는 게 이 방법의 가장 큰 효과다.
쌓아두지 않는 규칙
안 한 게임이 쌓여 있는데 계속 사는 건 흔한 패턴이다. 규칙 하나가 이걸 막는다.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을 끝내거나, 안 하겠다고 결정하기 전에는 다음 게임을 사지 않는다. 끝까지 안 해도 된다. 다만 그만두는 결정을 명시적으로 내려야 다음 것을 살 수 있다. 이 규칙이 작동하는 이유는 구매를 금지하지 않으면서 속도를 늦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쌓인 목록을 한 번 정리해본다. 앞으로 할 것과 안 할 것을 나눠보면 실제로 하고 싶은 게 몇 개인지 알게 되고, 그게 다음 구매 판단의 기준이 된다.
구독과 게임 안 결제
정기 구독 형태로 여러 게임을 이용하는 서비스가 있다. 이득인지는 계산으로 나온다. 연간 요금과, 그 기간 동안 따로 샀을 게임의 가격을 비교한다. 실제로 하는 게임이 많으면 유리하고, 가입해두고 거의 안 하면 그냥 구독료다. 지난 몇 달 실제 이용 시간을 확인해 판단한다. 게임 안 결제는 다른 문제다. 소액이 반복되기 때문에 총액이 인식되지 않고, 결제 수단이 저장돼 있으면 마찰이 거의 없다. 결제 수단 저장을 해제하고 매번 입력하게 하는 것만으로 상당수가 줄어든다. 그리고 미성년자가 쓰는 기기라면 결제 제한 설정을 확인한다.
봉투: 전부 하나에 넣는다
게임 봉투를 하나 만들고 게임 구매, 구독료, 게임 안 결제, 관련 장비까지 전부 여기 넣는다. 나눠두면 각각은 작아 보이고 총액은 안 보인다. 하나로 묶으면 새 게임을 사려면 이 봉투 안에서 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그 자체가 판단이 된다. 금액은 최근 3개월 실제 지출을 3으로 나눈 값에서 시작한다. 0으로 잡지 않는다. 0으로 잡은 봉투는 지켜지지 않고, 지켜지지 않는 봉투는 예산 전체의 신뢰를 깎는다. Envelope Budget은 직접 입력 방식이라 소액 결제도 손으로 찍게 되는데, 이 항목은 그 동작 자체가 가장 효과적인 억제 장치다.
자주 묻는 질문
게임 구독이 게임을 사는 것보다 싼가요?
실제로 하는 게임 수에 달렸다. 연간 구독료와, 그 기간 동안 개별로 샀을 게임 가격을 비교한다. 여러 게임을 실제로 한다면 유리하고, 가입만 해두고 거의 안 하면 그냥 구독료다. 지난 몇 달 이용 기록을 확인해 판단한다. 그리고 구독을 그만두면 접근이 사라지는 구조인지, 계속 소유하는 구조인지도 확인한다.
새 게임을 얼마나 기다렸다 사야 하나요?
정해진 기간은 없지만, 정기 할인 기간을 한 번 넘겨보면 가격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용적인 방법은 사고 싶은 게임을 목록에 적고 할인 알림을 걸어두는 것이다. 그때 다시 판단해서 여전히 하고 싶으면 산다. 이 방식의 진짜 효과는 할인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사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 게임이 절반쯤 된다는 점이다.
게임 안 결제를 어떻게 줄이나요?
마찰을 만든다. 저장된 결제 수단을 해제해 매번 입력하게 하고, 결제 확인 절차를 켜둔다. 그리고 게임 봉투 안에서만 결제하도록 정한다. 봉투가 비면 다음 달까지 기다리게 되고, 기다리는 동안 대부분은 필요 없어진다. 아이가 쓰는 기기라면 기기와 계정의 결제 제한 설정을 확인한다.
이 예산을 폰에서 굴리기
Envelope Budget은 이 봉투들을 주머니에 넣어준다. 금액을 전부 배정하고, 쓸 때마다 기록하고, 실제로 얼마 남았는지 본다.
Envelope Budget 받기아이폰 · 직접 입력, 계좌 연동 없음 · 7일 무료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