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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정기권과 낱개 요금, 손익분기 계산하는 법
정기권을 살지 말지는 취향이 아니라 나눗셈으로 결정된다. 정기권 가격을 본인이 실제로 내는 편도 요금으로 나누면 손익분기 횟수가 나오고, 지난달 교통카드 이용 내역에서 실제 탑승 횟수를 세어 그 숫자보다 많으면 이득이다. 여기에 하나 더 봐야 할 게 있다. 선불 정액형은 매달 같은 금액이라 봉투 예산에 완벽하게 맞고, 나중에 일부를 돌려받는 환급형은 그달 나가는 돈이 여전히 변동이라 봉투를 그대로 쓸 수 없다.
계산은 나눗셈 한 줄이다
정기권이 이득인지 묻는 질문은 대부분 계산 한 줄로 끝난다. 정기권 한 달 가격을 본인이 실제로 내는 편도 요금으로 나눈다. 나온 숫자가 손익분기 탑승 횟수다. 그보다 많이 타면 정기권이 싸고, 적게 타면 낱개가 싸다. 여기서 중요한 건 요금과 가격을 남의 글이 아니라 본인 기준으로 넣는 것이다. 편도 요금은 거리, 수단, 환승 여부에 따라 다르고 정기권 가격과 적용 범위도 제도마다 다르다. 두 숫자 모두 운영 주체가 공식적으로 안내하는 값이 있으니 그걸 확인해 쓴다. 이 페이지가 하는 일은 숫자를 주는 게 아니라 어디에 넣을지 알려주는 것이다.
탑승 횟수는 세는 것이지 추측하는 게 아니다
손익분기 횟수를 구했으면 그다음은 본인이 실제로 몇 번 타는지다. 여기서 거의 모든 사람이 과대 추정한다. 출퇴근 왕복 주 5일이면 한 달에 몇 번이라고 계산하지만, 실제로는 재택, 연차, 출장, 아파서 쉰 날, 걸어간 날이 빠진다. 추측 대신 지난달 교통카드 이용 내역을 연다. 카드사나 교통카드 앱에서 건별 내역을 볼 수 있다. 거기 찍힌 건수가 본인의 실제 횟수다. 주말 이동과 업무 외 이동까지 포함되니 오히려 정확하다. 두세 달치를 보면 계절 편차도 보인다. 이 숫자와 손익분기 횟수를 나란히 놓으면 결론은 논쟁 없이 나온다.
선불 정액형과 환급형은 예산에서 다르다
가격이 같아도 예산에 미치는 영향은 완전히 다르다. 미리 정해진 금액을 내고 그 안에서 무제한이나 정액으로 쓰는 방식은 봉투 예산과 궁합이 가장 좋다. 매달 같은 금액이 같은 날 나가고, 그 달 교통비는 그것으로 끝이다. 봉투 하나에 고정 금액만 넣으면 된다. 반면 일단 낱개로 다 내고 나중에 일부를 돌려받는 방식은 다르다. 그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금액은 여전히 변동이고, 환급은 시차를 두고 다른 달에 들어온다. 이 경우 봉투는 환급 전 금액으로 채워야 하고, 돌아온 돈은 그달 교통비를 줄이는 게 아니라 별도로 배정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두 번 쓰게 된다.
자차와 비교할 때 빠지는 항목들
정기권을 자차와 비교하는 경우라면 비교 대상을 제대로 맞춰야 한다. 자차 쪽 비용은 주유비만이 아니다. 보험료, 자동차세, 정기 점검과 소모품, 주차비, 통행료,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오는 수리비까지가 실제 비용이다. 이 중 상당수가 연 단위로 나가기 때문에 월 단위로 환산하지 않으면 대중교통 쪽이 부당하게 비싸 보인다. 연간 총액을 12로 나눈 뒤 정기권 가격과 비교해야 공평하다. 반대로 대중교통 쪽에도 빠지는 게 있다. 늦은 밤 택시, 짐이 많은 날의 이동 같은 것들이다. 두 쪽 모두 실제 1년치를 놓고 비교하면 결론이 예상과 다른 경우가 자주 있다.
봉투: 교통비를 두 줄로 나눈다
교통비 봉투를 하나로 두면 정기권 도입 효과가 안 보인다. 두 줄로 나눈다. 하나는 정기권이나 정액 요금처럼 매달 같은 금액이 나가는 고정 줄, 다른 하나는 택시와 시외 이동처럼 그때그때 다른 변동 줄이다. 고정 줄은 채워놓고 잊고, 월 중간에 확인할 값어치가 있는 건 변동 줄뿐이다. Envelope Budget은 계좌를 연동하지 않고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라 택시를 탄 그 자리에서 찍어 넣게 되는데, 이 항목은 특히 나중에 몰아서 적으면 절반쯤 누락된다. 두세 달치가 쌓이면 다음 계산은 훨씬 쉬워진다. 손익분기를 다시 돌려볼 실제 데이터가 생기기 때문이다.
자주 묻는 질문
정기권 손익분기를 어떻게 계산하나요?
정기권 한 달 가격을 본인이 평소 내는 편도 요금으로 나눈다. 그 몫이 한 달에 타야 하는 최소 횟수다. 지난달 교통카드 이용 내역에서 실제 탑승 건수를 세어 그 숫자보다 크면 정기권이 싸다. 두 값 모두 본인 것을 써야 한다. 요금은 거리와 수단에 따라 다르고 정기권 가격과 적용 범위도 제도마다 다르니, 운영 기관이 안내하는 최신 값을 확인해 넣는다.
재택근무가 섞여 있으면 정기권이 손해인가요?
주 며칠 나가느냐에 따라 갈린다. 계산은 같다. 손익분기 횟수를 구하고, 재택이 섞인 실제 지난달 탑승 건수와 비교한다. 재택이 늘면 필요한 횟수를 못 채울 가능성이 크다. 다만 주말 이동이 많다면 그 건수도 포함된다는 점을 잊지 않는다. 근무 형태가 계절마다 바뀐다면 매달 갱신하는 방식이 유리하고, 그 경우 봉투 금액도 매달 다시 정한다.
환급형은 봉투를 어떻게 잡나요?
환급 전 금액, 즉 그달 실제로 빠져나가는 금액으로 채운다. 환급을 미리 반영해 봉투를 줄이면 그달에 반드시 모자란다. 나중에 돈이 돌아오면 그건 새로운 수입처럼 다루고, 들어온 시점에 다시 배정한다. 교통비 봉투로 되돌릴 수도 있고 저축 목표로 보낼 수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 미리 정해두는 게 좋다. 정하지 않은 환급금은 대개 흔적 없이 사라진다.
이 예산을 폰에서 굴리기
Envelope Budget은 이 봉투들을 주머니에 넣어준다. 금액을 전부 배정하고, 쓸 때마다 기록하고, 실제로 얼마 남았는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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