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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목표

3개월치 비상금 만드는 법

필수 생활비만 더해서 3을 곱한다. 주거비, 관리비, 공과금, 식비, 교통비, 통신비, 보험료, 대출 최소 상환액이 필수 생활비다. 이 합이 월 200만원이면 목표는 600만원이고, 12개월이면 월 50만원, 18개월이면 월 약 34만원, 24개월이면 월 25만원이다. 가장 빠른 기간이 아니라 매달 빠짐없이 낼 수 있는 금액을 기준으로 기간을 고른다.

다른 걸 하기 전에 계산부터 한다

목표는 전체 지출의 세 배가 아니라 필수 지출의 세 배다. 주거비, 관리비, 공과금, 식비, 교통비, 통신비, 보험료, 대출 최소 상환액이 여기 들어간다. 구독, 외식, 여행, 선물은 들어가지 않는다. 이 돈이 실제로 필요한 달에는 그런 지출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필수 생활비가 월 200만원이라고 하면 목표는 600만원이다. 12개월에 모으면 월 50만원, 18개월이면 월 약 34만원, 24개월이면 월 25만원이다. 같은 목표인데 매달의 부담이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목표 금액을 정하는 것보다 기간을 정하는 결정이 실제로는 더 중요하다. 그리고 이 계산을 처음 해보면 목표가 생각보다 작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전체 지출의 세 배를 상상하고 있다가 필수 지출의 세 배를 계산하면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 차이가 이 목표를 시작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르는 경우가 실제로 흔하다.

완료일이 아니라 매달 금액으로 기간을 고른다

대부분은 12개월을 고른다. 그게 그럴듯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 번째 달에 한 번 건너뛴 뒤 조용히 멈춘다. 반대 방향으로 테스트해본다. 월 50만원, 34만원, 25만원 중에서 타이어를 갈고 결혼식이 두 번 있는 달에도 낼 수 있는 금액이 어느 것인지 본다. 그게 기간이다. 24개월 계획을 완주하는 게 12개월 계획을 넉 달 만에 그만두는 것보다 낫고, 느린 계획이라고 해서 부족한 게 아니다. 월 25만원조차 그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그건 필수 생활비가 소득에 근접해 있다는 뜻이고 해법은 더 긴 반성이 아니라 더 작은 시작 목표다. 그리고 기간을 고른 뒤에는 그 금액을 자동이체로 걸어둔다. 매달 결정에 맡기면 좋은 달에는 더 넣고 나쁜 달에는 안 넣게 되는데, 이 목표에서 중요한 건 총액보다 연속성이다. 같은 금액이 스물네 번 들어가는 게 들쭉날쭉한 서른 번보다 낫다.

중간 지점 세 개를 만든다

600만원은 몇 달 동안 진행을 체감할 수 없는 숫자이고, 동기는 그렇게 사라진다. 세 지점으로 쪼갠다. 첫 100만원, 그다음 필수 생활비 한 달치, 마지막이 전체다. 월 34만원으로 넣는다면 첫 100만원은 3개월쯤, 한 달치인 200만원은 6개월쯤에 도착한다. 지점마다 감당할 수 있는 사건의 크기가 달라지므로 통과할 때마다 확인할 값어치가 있다. 다만 매달 넣는 금액은 세 단계 내내 동일하게 유지한다. 중간 지점은 도달을 확인하려고 만드는 것이지, 도달할 때마다 금액을 다시 협상하려고 만드는 게 아니다. 그리고 중간 지점에 도착하면 짧게 기록을 남긴다. 언제 도착했고 그때 매달 얼마를 넣고 있었는지 정도면 충분하다. 몇 달 뒤 진행이 더뎌 보일 때 이 기록을 보면 실제로는 계획대로 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체감과 기록이 어긋나는 게 이 목표의 특징이다.

그 돈은 현실적으로 어디서 나오는가

한 달 극단적인 절약보다, 가장 큰 변동 봉투 두세 개에서 계속 유지되는 수준으로 줄이는 편이 훨씬 크다. 극단적인 절약은 끝나지만 낮춘 기준선은 남기 때문이다. 배달과 외식, 쇼핑, 생활용품 세 항목의 합계를 보고 유지 가능한 비율만큼 줄인다. 다만 규모는 정직하게 본다. 세 항목 합이 월 70만원인데 10퍼센트를 줄이면 7만원이고, 이건 실재하지만 50만원은 아니다. 대부분의 비상금은 유지되는 절감, 더 긴 기간, 그리고 비정기 수입을 합쳐서 만들어진다. 상여금, 환급금, 적금 만기 같은 목돈이 들어오는 날을 미리 이 봉투로 지정해두면 기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그리고 유지되는 절감을 만들 때는 한 항목을 크게 줄이기보다 세 항목을 조금씩 줄이는 편이 오래 간다. 한 항목을 크게 줄이면 그 항목에 대한 결핍이 쌓여서 어느 달에 몰아서 쓰게 된다. 여러 항목에서 나눠 줄이면 각각의 체감이 작아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려는 힘이 약하다.

이 목표가 실패하는 세 가지 방식

순서대로다. 첫째, 비상 상황이 아니었던 것에 쓴다. 9년 된 차의 타이어 교체와 자동차 관련 세금은 확실히 올 일이었지 놀랄 일이 아니었다. 이런 항목은 각자 봉투가 있어야 비상금이 진짜 예외를 위해 남는다. 둘째, 되채우는 규칙이 없다. 한 번 쓰고 나서 절반 상태로 몇 달을 보낸다. 꺼낸 다음 달부터는 다른 목표를 멈추고 이 봉투부터 채운다고 지금 정해둔다. 셋째, 금액이 처음부터 과했다. 두 번 건너뛴 금액은 이미 그만둔 금액이다. 이 셋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기록을 보면 바로 나온다. 그리고 이 셋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기록을 보면 바로 나온다. 넣은 기록이 비어 있으면 첫 번째나 세 번째, 넣었는데 잔액이 줄어 있으면 두 번째다. 원인마다 처방이 정반대라서 구분이 중요하다. 기록이 없으면 대개 자기 탓으로 결론 내리고 그만두게 된다.

봉투 설정

비상금 봉투 하나, 목표 금액 하나, 월급날마다 같은 금액. 이게 전부다. 목표를 필수 생활비의 세 배로 넣고, 변동 봉투를 채우기 전에 먼저 옮긴다. 진행률은 퍼센트로 본다. 600만원 옆에서 34만원은 티가 안 나지만 퍼센트는 매달 움직인다. 확실히 올 지출들은 각자 봉투로 빼둔다. 자동차 정비, 연납 보험료, 명절, 경조사, 알고 있는 병원비가 여기 해당한다. 이 앱에서는 넣을 때마다 손으로 기록하게 되는데, 이건 자동화보다 느린 게 의도된 부분이다. 손이 닿는 계좌를 사람들은 더 자주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이 봉투의 목표 금액은 1년에 한 번 다시 계산한다. 주거비가 오르거나 대출이 생기면 필수 생활비가 달라지고 목표도 같이 움직인다. 고정 봉투 합계를 보는 것으로 몇 분이면 끝나고, 이 갱신을 하지 않으면 다 채웠는데도 실제로는 두 달치인 상황이 생긴다.

자주 묻는 질문

빚을 먼저 갚아야 하나요, 3개월치 비상금이 먼저인가요?

흔한 순서는 작은 완충을 먼저 만들고, 그다음 빚, 그다음 전체 비상금이다. 도덕이 아니라 구조 때문이다. 완충이 없으면 다음 예상 밖 지출이 다시 카드로 올라가서 순 진전이 0이 된다. 100만원 정도까지 만든 뒤에 결정한다. 금리가 높은 빚이 있고 소득이 안정적이면 그 뒤에 빚을 우선하는 게 방어된다. 소득이 불규칙하거나 고용이 불안정하면 비상금을 계속 쌓는다. 두 답 모두 합리적이고, 완충도 계획도 없는 상태만 그렇지 않다.

실수령 전체를 기준으로 계산하나요?

아니다. 소득이 아니라 필수 지출로 크기를 정한다. 소득은 얼마나 빨리 채울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필수 지출은 얼마나 커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실수령이 350만원이어도 필수 생활비가 200만원이면 3개월치는 600만원이지 1050만원이 아니다. 생활 전체를 넣으면 목표가 부풀고 매달 금액이 불가능해지며, 사람들이 비상금은 나와 맞지 않는다고 결론 내리는 가장 흔한 이유가 그것이다. 일이 없어져도 계속 청구되는 항목만 적고 거기에 식비와 교통비를 더한다.

매달 얼마씩 넣어야 하나요?

목표를 기간의 개월 수로 나눈다. 600만원이면 12개월에 월 50만원, 18개월에 월 약 34만원, 24개월에 월 25만원이다. 기억하기 쉽고 고민 없이 낼 수 있는 숫자로 반올림한다. 한국은 대부분 급여가 한 달에 한 번 들어오므로 계산 단위도 월이다. 주 단위로 쪼개면 결정 시점이 늘어나기만 하고 실제로 넣는 총액은 달라지지 않는다. 월급이 들어온 날 자동으로 빠져나가게 만들어두는 편이 훨씬 잘 유지된다.

이 예산을 폰에서 굴리기

Envelope Budget은 이 봉투들을 주머니에 넣어준다. 금액을 전부 배정하고, 쓸 때마다 기록하고, 실제로 얼마 남았는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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