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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월급이 줄거나 일을 그만두게 되면 예산을 어떻게 짜나요?

예전 예산에서 몇 퍼센트씩 깎는 게 아니라 새로 낮아진 금액에서 최소 생활 예산을 다시 짓는다. 주거비, 식비, 공과금과 관리비, 교통비, 이미 들고 있는 보험료, 대출 최소 상환액을 그 순서로 먼저 채우고 그 전에는 아무것도 채우지 않는다. 변동 지출은 오늘, 구독과 멤버십은 이번 주, 고정비는 몇 주가 걸리니 지금 바로 알아보기 시작한다.

깎지 말고 새 숫자에서 다시 짓는다

깎는다는 건 예전 계획이 대체로 맞았고 다듬으면 된다는 전제다. 보통은 아니다. 예전 계획은 이제 없는 수입이 만든 모양이고, 모든 줄에서 10퍼센트씩 빼면 모든 약속을 유지한 채 전부 부족하게 만든다. 새 월 금액에서 시작해 최소 생활 목록을 적고 위에서부터 채운다. 안 들어가는 것은 자른 항목이 아니라 이번 달에 애초에 채워지지 않은 항목이다.

최소 생활 목록, 우선순위 순서대로

주거비. 식비. 공과금과 관리비. 출근이나 구직에 필요한 교통비. 이미 들고 있는 보험료. 대출 최소 상환액. 돈이 들어올 때마다 이 순서대로 채운다. 도덕적 서열이 아니라, 돈이 떨어질 때 월말에 전체가 한꺼번에 부족해지는 대신 눈에 보이는 한 지점에서 떨어지도록 고른 순서다.

실제로 바꿀 수 있는 속도 순서로 줄인다

변동 지출은 오늘 바뀐다. 식비, 외식, 배달, 택시, 재량 지출 전부. 구독과 멤버십은 목록을 만든 뒤 이번 주에 바뀐다. 고정비는 통신 요금제, 보험, 각종 약정처럼 몇 주가 걸리고 상대방의 절차가 끼기 때문에, 효과는 나중에 나더라도 지금 알아보기 시작한다. 이 순서로 줄여야 가장 느린 지렛대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숨통이 트인다.

저축을 멈출지, 그리고 일시적인지 판단하기

공백이 일시적이라면 새로 넣는 것만 멈추고 이미 있는 돈은 헐지 않는다. 그 돈이 일시적인 공백을 일시적으로 유지시키는 이유다. 일시적인지 판단하는 정직한 기준은 구체적인 것이 있느냐다. 복귀 예정일, 손에 든 제안, 감액이 끝나는 명시된 시점. 없다면 낮아진 금액을 새 기준선으로 보고 그 위에서 다시 짓는다. 여기서 후하게 추측하는 것이 이 상황 전체에서 가장 비싼 실수다.

가계부 글이 답할 수 없는 것

실업급여나 퇴직금이 얼마인지, 어떤 조건에서 나오는지, 건강보험료가 어떻게 되는지, 대출 상환 유예가 가능한지는 이 글이 답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사람마다 다르다. 각 기관과 금융회사에 직접 확인한다. 이 글이 해줄 수 있는 건 최소 생활 금액을 뽑아내는 것이고, 그 숫자는 어느 상담을 가도 첫 번째로 물어보는 숫자다. 통지서나 안내문에 적힌 실제 금액이 나오면, 그 금액을 봉투에 넣는다. 추정치로 채우지 않는다.

오늘 할 봉투 변경

기존 봉투를 지우지 않는다. 그 기록이 내 증거다. 채우는 방식만 바꾼다. 돈이 들어올 때마다 위에서부터 우선순위대로 채우고 돈이 떨어지면 멈춘다. 돈이 떨어진 그 봉투가 내 공백이고, 그 부족액이 지금 수입이나 아직 손대지 않은 고정비로 메워야 할 정확한 월 금액이다.

자주 묻는 질문

저축이나 연금 납입을 멈춰야 하나요?

그건 상품과 세제가 얽힌 문제라 이 글이 답할 수 없고,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다. 가계부 쪽에서 할 일은 최소 생활 월 금액을 먼저 아는 것이다. 그래야 그 판단이 불안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산이 된다.

카드로 일단 메워도 되나요?

그 비용은 내 계약 조건에 달렸고 명세서에 적혀 있다. 이 글이 값을 매겨줄 수 없다. 먼저 할 수 있는 건 월 부족액을 정확히 계산하는 것이다. 크기를 모르는 공백을 빌려서 메우면 짧은 부족이 긴 부족이 된다.

가족이 지출을 안 줄이면요?

한 번 선언하는 대신 새 한도를 보이게 만든다. 누구나 결제 전에 확인할 수 있는 공동 봉투가 조심하자는 대화보다 낫다. 제약이 일주일 전이 아니라 판단하는 그 순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예산을 폰에서 굴리기

Envelope Budget은 아이폰용 현금 봉투 가계부 앱이다. 직접 입력하게 만든 건 일부러다. 기록하는 그 순간이 알아차리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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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가계부가 뭔가요? 봉투 가계부는 돈을 쓰기 전에 수입을 이름 붙인 항목, 즉 봉투로 나눠두고 그다음부터는 해당하는 봉투에서만 꺼내 쓰는 방법이다. 봉투가 비면 그 항목의 지출을 멈추거나... 봉투 가계부, 어떻게 시작하나요? 한 달치 실수령액에서 시작해 고정비를 먼저 적고, 남은 돈을 소수의 변동 봉투로 나눈다. 처음에는 봉투 6~10개면 충분하다. 봉투가 많을수록 빨리 무너진다. 캐시 스터핑(현금 봉투 채우기)이 뭔가요? 캐시 스터핑은 봉투 가계부를 실제 현금으로 하는 방식이다. 쓸 돈을 현금으로 뽑아서 이름 붙인 봉투나 바인더에 나눠 넣고, 각 봉투에 물리적으로 들어 있는 만큼만 쓴다... 현금 없이 앱으로만 봉투 가계부를 할 수 있나요? 된다. 이 방법을 성립시키는 것은 종이봉투가 아니라 쓰기 전에 항목마다 돈을 배정한다는 규칙이다. 디지털 봉투 앱은 카드, 온라인, 정기결제에도 같은 규칙을 적용한다.... 비정기 지출 적립은 뭐고, 저축과 뭐가 다른가요? 비정기 지출 적립은 올 것을 아는 특정 지출을 위해 조금씩 미리 모아두는 돈이다. 자동차 보험 연납, 명절 비용, 경조사비 같은 것들이다. 예측할 수 없는 일에 대비하... 봉투는 몇 개가 적당한가요? 대부분 6~10개면 된다. 고정비와 실제로 지켜봐야 하는 변동 지출을 구분할 만큼은 되고, 계산대 앞에서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을 만큼은 적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