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 가계부, 어떻게 시작하나요?
한 달치 실수령액에서 시작해 고정비를 먼저 적고, 남은 돈을 소수의 변동 봉투로 나눈다. 처음에는 봉투 6~10개면 충분하다. 봉투가 많을수록 빨리 무너진다.
생각보다 적게 시작한다
가장 흔한 초보 실수는 첫 주에 봉투를 스물다섯 개 만드는 것이다. 봉투 하나는 계산대 앞에서 내려야 할 판단 하나다. 판단이 많아지는 것이 바로 사람들이 그만두는 이유다. 6~10개면 대부분의 생활을 덮는다. 쪼개야 할 이유가 실제로 드러난 뒤에 쪼개도 늦지 않다.
가장 적었던 달을 기준으로 짠다
수입이 들쭉날쭉하면 평균이 아니라 최근 중 가장 적었던 달로 계획을 세운다. 좋은 달에만 돌아가는 예산은 예산이 아니라 희망이다. 여유가 생긴 달의 초과분은 저축이나 비정기 지출 봉투로 보낸다.
첫 달은 틀린 게 정상이다
첫 달은 자료를 모으는 달이다. 거의 모두가 식비와 외식비를 낮게 잡는다. 실패가 아니라 필요했던 정보다. 둘째 달에 실제 숫자로 고친다.
순서대로 한 번만 해두면 된다
한 달 실수령액을 적는다. 월세나 전세대출 이자, 관리비, 통신비, 보험료, 대출 최소 상환액 같은 고정비를 전부 적고 합계를 낸다. 실수령에서 고정비를 뺀다. 남은 것이 실제로 내가 조절할 수 있는 돈이다. 그 돈을 식비, 교통비, 여가, 저축을 포함한 변동 봉투 네다섯 개로 나눈다. 남는 돈 없이 전부 배정한다. 그리고 한 달 동안 금액은 건드리지 말고 기록만 한다.
자주 묻는 질문
봉투는 몇 개로 시작하나요?
6~10개. 필수 지출과 재량 지출을 구분할 만큼은 되고, 앱을 열어보지 않아도 외울 수 있을 만큼은 적어야 한다.
월 단위로 짜야 하나요?
월급이 한 달에 한 번 들어온다면 월급날에서 다음 월급날까지가 자연스러운 한 주기다. 다만 식비나 외식비처럼 잘 터지는 봉투 한두 개만 주 단위로 채우면 한 주 망친 것이 그 주에서 끝난다.
카드로 결제하는데도 되나요?
된다. 봉투는 결제한 그 순간 깎고, 카드 대금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별도의 카드대금 봉투로 다룬다. 결제일 때문에 가계부가 안 맞는 문제는 따로 정리해둔 페이지가 있다.
이 예산을 폰에서 굴리기
Envelope Budget은 아이폰용 현금 봉투 가계부 앱이다. 직접 입력하게 만든 건 일부러다. 기록하는 그 순간이 알아차리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Envelope Budget 받기아이폰 · 직접 입력, 계좌 연동 없음 · 7일 무료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