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velope Budget 앱 받기

저축 목표

중고차를 현금으로 사기 위해 모으는 법

목표는 매물 가격이 아니라 총비용이다. 차값에 취득 관련 세금과 등록 비용, 성능 점검이나 사전 정비, 첫 보험료, 그리고 인수 직후를 대비한 수리 대비금을 더한다. 이 총액이 800만원이고 18개월이면 월 약 45만원, 24개월이면 월 약 34만원이다. 지금 대중교통을 쓰고 있다면 차가 생긴 뒤 매달 새로 생길 유지비를 미리 계산해두는 게 이 목표의 절반이다.

매물 가격이 아니라 총비용으로 잡는다

중고차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매물 가격을 목표로 잡는 것이다. 실제로 필요한 건 그보다 크다. 차값, 취득에 따르는 세금과 등록 비용, 성능 점검이나 인수 전 정비, 첫 보험료, 필요한 용품, 그리고 인수 직후 몇 달 안에 나올 수 있는 수리를 위한 대비금이 들어간다. 금액은 차종과 연식과 조건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므로 이 페이지에서 숫자를 제시하지 않고, 각각 직접 확인한 금액을 넣는다. 마지막 항목인 수리 대비금이 특히 중요하다. 중고차는 인수 직후에 손볼 곳이 나오는 경우가 흔하고, 그때 대비금이 없으면 카드로 넘어간다. 그리고 이 목록을 만들 때 각 항목의 시점도 같이 적는다. 대부분은 인수하는 주에 몰리지만 일부는 그 뒤 한두 달 안에 온다. 시점을 알고 있으면 목표를 두 단계로 나눌 수 있고, 인수 시점에 필요한 금액만 먼저 채우는 방식이 가능해진다.

매달 얼마인가

총비용이 정해지면 나눗셈이다. 600만원을 12개월이면 월 50만원, 18개월이면 월 약 34만원이다. 800만원을 18개월이면 월 약 45만원, 24개월이면 월 약 34만원이다. 1200만원을 24개월이면 월 50만원, 36개월이면 월 약 34만원이다. 같은 월 34만원이 목표 금액에 따라 도착 시점을 크게 바꾼다는 걸 확인하고 시작하면 중간에 흔들리지 않는다. 매달 금액은 안 좋은 달에도 낼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한다. 금액을 크게 잡고 몇 번 건너뛰는 것보다, 낮게 잡고 한 번도 안 거르는 쪽이 결과적으로 더 빨리 도착한다. 그리고 목표 금액을 정할 때 한 가지를 미리 정한다. 예산 안에서 고를 것인가, 마음에 드는 차에 예산을 맞출 것인가. 후자를 택하면 목표가 계속 올라가서 도착하지 않는다. 상한을 먼저 정하고 그 안에서 고르는 방식이 이 목표를 끝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할부금을 자기 자신에게 먼저 낸다

이 목표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부터 할부금을 내는 것처럼 사는 것이다. 매달 정한 금액을 월급날 바로 봉투로 보내고, 그 금액이 없는 상태로 한 달을 산다. 이렇게 하면 두 가지를 동시에 확인하게 된다. 첫째, 목표가 실제로 채워진다. 둘째, 그 금액을 매달 부담하는 생활이 가능한지가 미리 검증된다. 나중에 실제로 할부를 쓰게 되더라도 이 연습은 그대로 유용하다. 반대로 이 연습에서 두세 달 만에 무너진다면 그 금액은 지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뜻이고, 그걸 차를 사기 전에 아는 게 훨씬 낫다. 그리고 이 연습을 하는 동안 그 금액이 실제로 어디서 나오는지도 확인하게 된다. 매달 34만원이 여가와 외식에서 나온다면 차를 산 뒤에도 그 금액이 유지비로 계속 나간다는 뜻이다. 목표를 채우는 과정이 곧 차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된다.

중간 기간을 어떻게 버틸 것인가

지금 차가 필요한데 목표까지 1년 넘게 남았다면 그 사이의 이동 수단을 계획에 넣어야 한다. 대중교통과 택시를 조합하는 비용, 필요할 때 빌려 쓰는 비용이 여기 해당한다. 이 비용을 미리 예산에 넣어두지 않으면 매달 예상 밖 지출로 취급되면서 목표 봉투를 갉아먹는다. 그리고 이 비용을 계산해보면 다른 것도 보인다. 차를 산 뒤의 매달 유지비와 지금의 이동 비용을 비교하면 실제로 얼마나 더 나가게 되는지가 숫자로 나온다. 이 비교가 목표 금액보다 더 중요한 정보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비교에서 나온 숫자를 목표 옆에 적어둔다. 지금의 이동 비용이 월 12만원이고 차를 산 뒤 예상 유지비가 월 45만원이라면, 실제 증가분은 33만원이다. 이 숫자가 있으면 차를 살지 말지에 대한 판단도, 산 뒤의 예산 조정도 훨씬 명확해진다.

이 목표가 실패하는 방식

첫째, 목표를 차값으로만 잡아서 인수하는 주에 모자란다. 둘째, 수리 대비금을 빼놓는다. 중고차에서 이건 예외가 아니라 기본 항목이다. 셋째,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해서 부족한 금액을 할부나 카드로 메운다. 이러면 현금으로 사려던 목적 자체가 사라진다. 넷째, 차가 생긴 뒤의 매달 유지비를 계산하지 않는다. 유류비, 주차비, 보험료, 정비비, 자동차 관련 세금이 새로 생기고 이건 계속된다. 목표를 다 채우고도 그다음 달부터 예산이 무너지는 경우가 여기서 나온다. 그리고 다섯 번째는 목표에 도달했을 때 급하게 결정하는 것이다. 몇 년을 모았으니 빨리 사고 싶어지는데, 그 시점의 조급함이 점검이나 비교를 건너뛰게 만든다. 목표 도달 후 최소 몇 주는 보겠다고 미리 정해두면 그 조급함이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

봉투 설정

목표 봉투 하나에 총비용과 목표 시점을 넣는다. 월급날마다 정한 금액을 먼저 옮기고, 목돈이 들어오는 일정은 미리 이 봉투로 지정한다. 그리고 차를 사기 전에 차량 유지비 봉투를 따로 만들어둔다. 유류비, 주차비, 보험료, 정비비, 자동차 관련 세금이 들어가고, 인수하는 달부터 바로 쓰게 된다. 수리 대비금은 목표 봉투와 분리해서 유지하는 편이 낫다. 합쳐두면 차를 사는 순간 전부 쓰게 되고, 정작 대비금이 필요한 인수 직후에 남아 있지 않다. 진행률은 위젯에 올려두면 매일 확인된다. 그리고 차를 산 다음 달에 예산을 다시 짠다. 유지비 봉투가 실제로 얼마나 필요한지는 두세 달 써봐야 나오고, 그 기간의 기록이 다음 해 예산의 근거가 된다. 처음 잡은 금액이 정확할 필요는 없고 기록으로 보정하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수리 대비금은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일반적인 금액을 제시하지 않는다. 차종, 연식, 주행거리, 이전 관리 상태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신 방법은 있다. 사려는 차종의 대표적인 소모품 교체 항목을 목록으로 만들고, 각각 정비소에 견적을 물어본다. 인수 후 1년 안에 하게 될 항목만 골라 합계를 낸다. 그 금액이 대비금의 출발점이다. 여기에 예상 못 한 고장을 위한 여유를 더한다. 견적 없이 대충 잡는 것보다 몇 통의 전화가 훨씬 정확하다.

중고차는 현금으로 사는 게 나은가요, 할부가 나은가요?

금융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판단이라 여기서 답하지 않는다. 다만 예산 관점의 차이는 분명하다. 현금은 목표 도착이 늦지만 그 이후 몇 년 동안 매달의 여유가 크다. 할부는 지금 차를 얻는 대신 앞으로 몇 년의 여유가 줄어든다. 두 시나리오의 매달 지출을 종이에 적어보고, 각각의 경우에 다른 목표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이 비교를 하고 나서 내린 결정이라면 어느 쪽이든 괜찮다.

중고차를 사려면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목표 총비용을 매달 넣을 수 있는 금액으로 나눈 개월 수가 답이고, 평균값은 의미가 없다. 800만원이 목표이고 월 34만원이면 24개월, 월 50만원이면 16개월이다. 이 기간을 줄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매달 금액을 키우거나, 목돈이 들어오는 일정을 이 봉투로 지정하는 것이다. 상여금이나 적금 만기가 이 기간 안에 있으면 도착이 몇 달 앞당겨진다. 그 일정을 지금 달력에 적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단축 방법이다.

이 예산을 폰에서 굴리기

Envelope Budget은 이 봉투들을 주머니에 넣어준다. 금액을 전부 배정하고, 쓸 때마다 기록하고, 실제로 얼마 남았는지 본다.

Envelope Budget 받기

아이폰 · 직접 입력, 계좌 연동 없음 · 7일 무료 체험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