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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와 대안

부부와 커플이 가계부 앱을 고르는 법

Envelope Budget은 하나의 가계부를 두 대의 폰에서 실시간으로 같이 고치는 기능이 없다. 둘 다 각자 폰에서 같은 가계부에 기록해야 한다면 공유형 가계부 앱을 고르는 게 맞다. 우리가 맞는 자리는 한 사람이 장부를 맡고 정해진 날에 같이 점검하는 형태다. 봉투를 부부가 어떻게 나누는지에 대한 방법 자체는 /guides/envelope-budgeting-for-couples에 있다.

한계부터 적는다

우리 앱은 가계부를 각자의 폰에 둔다. 두 사람이 두 기기에서 같이 고치는 공유 가계부가 없고, 상대가 웹으로 열어보는 화면도 없다. 이건 나중에 붙일 계획을 감추고 있는 게 아니라 실제 제약이고, 많은 부부에게는 이 한 줄로 후보에서 빠진다. 둘 다 돈을 쓰고 둘 다 그때그때 적을 생각이라면 공유 가계부를 중심으로 만든 도구가 필요하다. 한쪽이 다른 쪽의 영수증을 대신 옮겨 적는 방식은 한 달 안에 무너진다. 이 페이지는 어떤 형태의 가정에 어떤 종류의 도구가 맞는지만 다룬다. 봉투를 부부가 어떻게 굴리는지에 대한 방법은 /guides/envelope-budgeting-for-couples에 있고 여기서 되풀이하지 않는다. 그리고 백업은 공유 기능이 아니다. 로그인해서 백업을 켜는 건 자기 데이터를 복원하기 위한 것이지 상대가 열어보라고 있는 게 아니다. 이 점을 오해하고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먼저 적어둔다.

세 가지 형태, 세 가지 답

대부분은 셋 중 하나다. 첫째, 돈을 완전히 합치고 한 사람이 매달 관리하며 정기적으로 같이 본다. 둘째, 둘 다 공동 자금에서 쓰고 둘 다 실시간으로 적기를 기대한다. 셋째, 각자 관리하면서 주거비와 관리비와 식비를 공동 생활비 통장으로 낸다. 필요한 도구가 다르다. 첫째는 한 기기에서 직접 입력하는 앱이 잘 맞는다. 둘째는 동기화되는 공유 가계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예외가 없다. 셋째는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있고, 갈리는 기준은 공동 생활비 통장이 실제로 따로 있느냐다. 통장이 따로 있으면 예산 문제고, 없이 나중에 정산한다면 그건 예산이 아니라 정산 문제다. 우리 집이 어느 쪽인지부터 정한다. 도구를 먼저 고르고 형태를 거기에 맞추려 하면 대개 둘째 형태를 첫째 형태처럼 굴리려다 실패한다. 한 사람이 기록을 전담하는 구조는 그 사람이 상대의 지출까지 알고 있을 때만 성립한다. 모르는 지출이 매달 몇 건씩 생긴다면 그건 둘째 형태다.

우리가 맞는 자리

이미 한 사람이 고정비를 챙기고 있다면 봉투를 쓴다고 해서 역할 분담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 그 사람이 실수령에서 봉투를 채우고 지출을 적고, 다른 한 사람은 점검하는 자리에서 참여한다. 점검은 대화가 아니라 구체적인 절차로 만든다. 같이 앱을 열고, 이번 달에 비어버린 봉투와 한 번도 안 쓴 봉투를 보고, 다음 달 금액을 그 자리에서 고친다. 점검 사이에는 공유 카드를 보내면 파일을 만들 필요 없이 상태를 나눌 수 있고, Plus 기능인 엑셀과 PDF 내보내기를 쓰면 표로 놓고 볼 수도 있다. 이 방식이 굴러가는 이유는 한 사람만 기록을 성실히 하면 된다는 데 있다. 대신 그 한 사람에게 전부 몰리지 않게 한 가지는 나눈다. 점검한 뒤 다음 달 금액을 정하는 결정은 둘이 같이 한다. 기록은 한 사람이, 결정은 두 사람이다.

싸움을 실제로 줄이는 것

기능 목록보다 구조 세 가지가 일을 더 한다. 첫째, 각자 같은 금액의 개인 용돈 봉투다. 설명할 필요도 승인받을 필요도 없는 돈이다. 돈 문제로 붙는 싸움은 대개 총액에 대한 게 아니라 커피 한 잔을 해명하라는 요구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둘 다 볼 수 있는 공동 봉투다. 그래야 초과가 비난이 아니라 화면 위의 사실이 된다. 셋째, 기분이 상했을 때가 아니라 정해진 날에 하는 점검이다. 여기에 한국에서 한 줄이 더 붙는다. 양가 용돈과 경조사비를 미리 봉투로 만들어 금액을 정해두는 것이다. 그 자리를 안 정해두면 매번 그때그때 협상하게 되고, 그게 가장 자주 싸우는 항목이다.

고르기 전에 정할 것

무엇을 설치하기 전에, 어떤 지출을 누가 적을지 적어둔다. 애매한 것부터 구체적으로 정한다. 늘 한 사람이 하는 장보기, 주유, 한 사람 계정으로 들어오는 온라인 주문과 배달, 그리고 각자 명의로 나가는 카드값이다. 가정에서 직접 입력이 무너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게으름이 아니라 상대가 적었겠지 하는 선의의 착각이다. 목록에 답이 불분명한 줄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 줄에서 가계부가 깨진다. 그리고 그건 우리 앱이 아니라 공유형 앱이 필요하다는 강한 신호다. 목록이 깨끗하고 한 사람에게 모인다면 폰 한 대의 봉투로 충분히 버틴다. 목록을 만들 때 카드 명의도 같이 적는다. 각자 명의의 카드로 나간 돈은 결제일에 각자의 통장에서 빠지기 때문에, 공동 생활비를 쓰면서도 실제 출금은 따로 일어난다. 이걸 정리하지 않으면 봉투는 맞는데 통장이 안 맞는 상태가 계속된다. 공동 지출은 가능하면 한 장의 카드로 모으는 게 가장 단순하다.

자주 묻는 질문

두 사람이 각자 폰에서 같이 쓸 수 있나요?

각자 설치해서 각자의 가계부를 굴릴 수는 있지만, 두 설치 사이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가계부는 없다. 로그인해서 백업을 켜도 그건 자기 데이터를 복원하기 위한 것이지 상대가 고치라고 있는 게 아니다. 실제로 우리 앱을 쓰는 부부는 한 대의 폰에서 가계부 하나를 굴리고 같이 점검하는 형태다. 그 방식이 우리 집에는 위태롭게 들린다면 실제로 위태로운 게 맞고, 공유형이나 동기화되는 앱을 사는 게 낫다.

각자 관리하면서 생활비만 같이 내는데 되나요?

될 수 있고, 갈리는 질문은 공동 생활비 통장이 따로 있느냐다. 있으면 그 통장을 가계부의 대상으로 삼고 봉투를 그 안에서 굴린다. 각자의 개인 지출은 아예 화면에 넣지 않는다. 없다면, 즉 쓰고 나서 서로 정산하는 방식이라면 그건 예산이 아니라 정산이고 나누기 도구가 더 잘 맞는다. 봉투는 미리 한도를 정하는 물건이지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줘야 하는지 계산하는 물건이 아니다.

배우자가 안드로이드를 쓰는데요.

우리는 아니다. Envelope Budget은 아이폰 전용이고 안드로이드 앱도 웹도 없어서, 기기가 섞인 집에서는 아무것도 같이 볼 수 없다.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안 되는 것이다. 그러니 기능보다 지원 기기로 먼저 거른다. 여러 기기에서 되는 공유형 앱이 맞는 종류다. 설치하고 나서 알게 되고 그 얘기를 리뷰에 쓰게 되느니 여기서 분명히 말하는 편이 낫다.

월 점검이 싸움으로 번지지 않게 하려면요?

필요해지기 전에 날짜부터 정하고, 서로가 아니라 봉투를 본다. 어떤 봉투가 비었고 어떤 봉투는 한 번도 안 썼고 어떤 봉투가 다른 봉투에서 옮겨 채워졌는지를 보고 다음 달 금액을 그 자리에서 고친다. 개인 용돈 봉투는 같은 금액으로 두고 서로 들여다보지 않는다. 이 규칙 하나가 마찰의 대부분을 없앤다. 커피가 대화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공동 봉투를 어떻게 잡는지까지 포함한 긴 방법은 /guides/envelope-budgeting-for-couples에 있다.

이 예산을 폰에서 굴리기

Envelope Budget은 이 봉투들을 주머니에 넣어준다. 금액을 전부 배정하고, 쓸 때마다 기록하고, 실제로 얼마 남았는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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