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첫해 봉투 예산 템플릿
쌍둥이 첫해에 모든 게 두 배가 되지는 않는다. 두 배가 되는 건 소모품이고, 두 배가 되지 않는 건 공간과 장비다. 이 템플릿은 그 구분을 봉투 구조에 그대로 넣는다. 분유·이유식 10%와 기저귀·위생용품 8%는 소모량에 맞춰 매달 조정하고, 육아용품 6%는 재사용 가능한 것과 두 개가 필요한 것을 나눠서 쓴다. 돌봄 도움 8%는 첫해의 필수 지출로 본다.
배분표
| 봉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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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비
첫해에 집을 옮기는 건 되도록 미룬다. 이사 자체가 큰 지출이다.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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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유·이유식
월령에 따라 계속 바뀐다. 3개월마다 실제 소모량으로 다시 잡는다.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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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저귀·위생용품
정확히 두 배가 되는 항목. 사이즈가 바뀌는 시점에 금액도 바뀐다.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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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비(어른)
첫해엔 간편식과 배달이 늘어난다. 죄책감 대신 예산에 반영한다.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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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용품
카시트와 유모차는 두 개, 욕조와 아기침대는 상황에 따라. 목록부터 만든다.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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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예방접종
일정이 정해진 항목이 많다. 달력에 미리 적어두면 갑작스럽지 않다.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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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봄 도움
첫해엔 사치가 아니라 필수 지출에 가깝다. 계약서 금액 그대로.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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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과금·관리비
빨래와 온수가 늘어난다. 작년 같은 달보다 높게 잡는다.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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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비
고정. 손댈 일 없다.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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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료
증권에 적힌 금액. 아이 관련 가입 여부는 각자 판단한다.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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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
첫해엔 작아진다. 0으로 만들지만 않으면 된다.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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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비
밤중 응급실과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을 받아낸다.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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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가
부모 둘이 번갈아 쉬는 데 드는 돈. 없애면 오래 못 버틴다. |
4% |
두 배가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
쌍둥이 예산의 출발점은 무엇이 정확히 두 배가 되는지 구분하는 일이다. 소모품은 두 배가 된다. 기저귀, 분유, 물티슈, 옷은 두 명분이 그대로 나간다. 반면 공간과 일부 장비는 두 배가 되지 않는다. 아기침대나 욕조, 놀이 매트처럼 함께 쓰거나 시차를 두고 쓸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카시트처럼 반드시 두 개여야 하는 것도 있다. 이 구분을 목록으로 먼저 만들면 육아용품 봉투 크기가 훨씬 정확해진다. 구분 없이 모든 걸 두 배로 잡으면 예산이 필요 이상으로 커지고, 정작 소모품 봉투는 모자라게 된다. 그리고 이 목록은 물려받거나 대여할 수 있는 항목을 표시하는 데도 쓰인다. 쌍둥이는 같은 시기에 같은 물건이 두 개 필요하기 때문에 중고와 대여의 효과가 특히 크다.
소모품 봉투는 분기마다 다시 계산한다
분유와 기저귀는 월령에 따라 소모량과 단가가 계속 바뀐다. 신생아 때 잡은 금액은 6개월이 지나면 맞지 않고, 이유식이 시작되면 항목 자체가 달라진다. 그래서 이 두 봉투는 1년 내내 같은 금액으로 두지 않는다. 3개월에 한 번, 지난 4주 동안 실제로 얼마나 썼는지 세어보고 다음 분기 금액을 다시 잡는다. 5분이면 끝나는 작업인데 첫해 예산의 정확도를 가장 크게 올린다. 대량 구매로 단가를 낮추는 건 도움이 되지만, 사이즈가 바뀌기 직전에 많이 사두면 그 이득이 그대로 사라진다. 그리고 브랜드를 바꿀 생각이라면 사이즈가 바뀌는 시점에 맞춘다. 그때가 재고가 가장 적은 시점이라 손실 없이 옮길 수 있다. 그리고 계산할 때는 두 아이의 소모량을 따로 세지 않아도 된다. 합계만 정확하면 봉투는 제 일을 한다.
돌봄 도움은 첫해의 필수 지출로 본다
아이가 둘이면 부모 두 사람이 동시에 손이 부족한 시간이 반드시 생긴다. 이때 돌봄 도움을 사치로 분류해서 예산에서 빼면, 대개 다른 형태의 비용으로 돌아온다. 잠을 못 자서 생기는 건강 문제, 배달과 외식 급증, 그리고 부부 관계의 마모다. 이 템플릿이 돌봄 도움을 8% 고정 봉투로 잡은 이유가 그것이다. 금액은 계약서와 견적에 적힌 대로 넣는다. 가족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 자리를 다른 형태의 감사 표현이나 식비로 계산해두는 편이 서로 편하다. 어떤 형태든 예산에 있는 편이 없는 것보다 낫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시간대를 미리 정해두면 같은 금액으로 훨씬 효과가 크다. 두 아이가 동시에 깨어 있는 시간과 부모 둘 다 손이 묶이는 시간이 어디인지는 한 주만 기록해보면 나온다.
첫해 저축은 작아도 지운다는 뜻은 아니다
쌍둥이 첫해에 저축 비중이 낮아지는 건 자연스럽다. 문제는 낮추는 것이 아니라 없애는 것이다. 봉투가 사라지면 소득이 회복되거나 소모품 지출이 줄어드는 시점이 와도 자동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 템플릿은 저축을 8%로 남긴다. 금액이 작아도 매달 움직이는 항목이 있으면,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해 돌봄 비용 구조가 바뀌는 시점에 그 금액을 그대로 저축으로 옮길 수 있다. 첫해의 목표는 많이 모으는 게 아니라 습관과 봉투를 살려두는 것이다. 그리고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하면 소모품 지출이 줄고 다른 지출이 늘어난다. 총액이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도 구조가 바뀌기 때문에, 그 시점에 봉투를 통째로 다시 짜는 것을 미리 예정해둔다. 금액을 정할 때는 지금 감당 가능한 최소치보다 조금 낮게 잡는다. 낮춰서 지키는 편이 높여놓고 매달 못 채우는 것보다 낫다.
이번 달에 바꿀 것 하나
지난 4주 동안 분유와 기저귀에 실제로 쓴 금액을 세어본다. 영수증이 없으면 카드 내역에서 찾는다. 그 금액을 두 봉투에 넣고, 나머지는 나중에 채워도 된다. 첫해에는 이 두 숫자가 예산의 절반을 설명한다. Envelope Budget은 계좌 연동 없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라 장을 보고 몇 초 안에 금액을 넣게 되는데, 아기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도 가능한 최소 동작으로 설계돼 있다. 홈 화면 위젯에 소모품 봉투 잔액을 띄워두면 마트에서 카트에 담기 전에 남은 금액이 보인다. 그리고 이 두 봉투가 자리 잡을 때까지는 다른 봉투의 정확도를 신경 쓰지 않는다. 첫해에는 완성도보다 유지가 훨씬 중요하다. 그리고 4주가 지나면 두 봉투의 금액을 한 번 고친다. 첫 숫자는 언제나 틀리고, 그건 문제가 아니다.
자주 묻는 질문
쌍둥이는 육아비가 정확히 두 배인가요?
소모품은 거의 두 배가 되고, 공간과 일부 장비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총액은 두 배보다 작은 경우가 많다. 다만 부모의 시간은 두 배 이상 필요해지기 때문에 돌봄 관련 지출이 늘어난다. 실제 배수는 가정마다 다르니 여기서 숫자를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첫 두 달 동안 항목별로 실제 지출을 기록해두면 본인 가정의 배수가 나온다. 그 숫자가 어떤 평균보다 정확하다.
육아용품을 미리 다 사두는 게 나을까요?
월령이 정해진 물건은 미리 사두면 손해인 경우가 많다. 사이즈와 필요 여부가 실제로 태어난 뒤에 달라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출산 직후 몇 주 동안 반드시 필요한 것은 미리 준비하는 편이 낫다. 그 시기에 장을 보러 나가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목록을 두 개로 나눠 적는다. 첫 4주에 필요한 것과 그 이후에 필요한 것. 두 번째 목록은 그때 가서 봉투 잔액을 보고 사면 된다.
첫해에는 예산이 매달 어긋나는데 정상인가요?
정상이다. 첫해는 예산이 정확해지는 해가 아니라 우리 집의 실제 숫자를 알아내는 해다. 그래서 이 템플릿은 예비비를 5%로 잡고 소모품 봉투를 분기마다 다시 계산하게 한다. 매달 완벽하게 맞추려 하면 3개월 안에 그만두게 된다. 목표를 낮춰 잡는다. 어긋난 항목이 무엇이었는지 월말에 한 번 확인하고, 다음 달 금액만 고친다. 그 반복이 6개월쯤 지나면 예산이 실제와 붙기 시작한다.
이 예산을 폰에서 굴리기
Envelope Budget은 이 봉투들을 주머니에 넣어준다. 금액을 전부 배정하고, 쓸 때마다 기록하고, 실제로 얼마 남았는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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